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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유어메모리 향수(존슨즈 베이비 울트라 크림 향)
저는 향수를 좋아합니다. 왜 향수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, 그 장소, 그 향기가 함께 기억에 남아 과거를 추억하고픈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어릴 때 집 앞에 있던 큰 아카시아 나무에서 나는 아카시아향은 5월을 알려주었습니다. 아카시아향은 5월과 맞게 싱그럽고 푸르르고 상큼한 향이 났습니다. 어릴 때는 아카시아꽃을 따서 꿀을 먹기도 했었습니다. 그리고 프리지어 꽃향기는 졸업식을 생각나게 합니다. 여려 향 중에 꽃향기를 좋아합니다. 그래서 향수를 좋아하는데 자연의 향은 인공적인 향이 못 따라갑니다. 그래서 향수를 사놓고서는 다 써본 적은 없습니다. 뿌린 듯 안 뿌린 듯 은은한 향을 좋아하는데 뿌리는 순간 진하기도 하고 머리도 아프기 때문입니다.
이 향수는 인터넷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존슨즈 베이비 울트라 케어 크림향과 똑같다고 하여 사보게 되었습니다. 인유어메모리(IN YOUR MEMORY) 향수는 정말 정말 존슨즈 베이비 울트라 케어 크림향과 똑같습니다.ㅎㅎㅎ 어릴 때 발랐던 제가 좋아했던 향의 크림이 향수로 나와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향도 은은하니 좋습니다. 향도 제 기준에서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. 존슨즈 베이비 노랑 크림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 향수를 추천드립니다. 가만히 생각해 보니 중학생 때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바르던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. 그 친구에게서 나는 아기향이 좋았고 저는 특히 노란색의 존슨즈 울트라 케어 크림향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. 그 친구는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.
투데이즈의 인유어메모리(IN YOUR MEMORY) 향
"파우더리 한 줌 그리고 바닐라"
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향, 톡쏘듯 시원한 허브 향을 시작으로,
부드러운 플로랄과 파우더에 달콤한 바닐라 한 스푼을 넣어
본래의 베이비파우더 향을 담아냈습니다.
인유어메모리는 우리의 어린 시절을 감싸 안는 향으로
순수했던 그 시절의 아득한 추억을 선사합니다.
그리고 같이 보내주신 6가지 시향지 키트는 다른 향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. 인더메모리(IN THE MEMORY) 향수는 제가 딱 좋아하는 비누향이 납니다. 가끔 남편이 회사에서 비누로 머리 감고 샤워하고 오는 날이 있습니다. 그럴 때 나는 상큼한 비누향은 어떤 향보다 깨끗하고 순수한 향인 것 같습니다. 우리 신랑도 더 멋있게 보이게 한다고 할까요?? 다음에는 인더메모리 향수를 수집해보려고 합니다. 사게 되면 또 블로그에 글을 남기겠습니다.
향수와 보내는 하루하루, 즐겁게 행복하게 선물 같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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